여행스토리텔러
오랜만에 방문한 하네다 공항 본문
1. 들어가며
하네다 공항은 참 아련하다. 분명 도쿄에 진입하기에는 나리타 공항 보다 훨씬 더 편한데, 비싸다. 약간 비싸도 편한 걸 선택하자는 마음이 들다가도 가격 차이가 참 애매하다. 대략 인천-나리타 노선보다는 평균 20만원 정도 비싸다.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가는 비용이 하네다에서 도쿄로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 값 차이를 커버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네다 공항은 한국 사람은 잘 못간다. ㅎㅎ
2. 하네다 공항 터미널
도착할 땐 입국 하느라 공항을 자세히 볼 여유가 없지만, 한국으로 귀국할때는 공항에 일찍 도착해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일단 하네다 공항도 터미널어 여러개 있는데 국제선은 3터미널이다.
제1터미널 | Terminal 1 | JAL(일본항공), Skymark 등 | 국내선 |
제2터미널 | Terminal 2 | ANA(전일본공수), Solaseed Air 등 | 국내선 + 일부 국제선 |
국제선터미널 (T3) | Terminal 3 | 다양한 국제 항공사 | 국제선 전용 |
터미널별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제1터미널 (T1)
• 주요 항공사: JAL(일본항공), Skymark, SFJ(스타플라이어)
• 국내선 노선 전용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 일본 국내 여행 시작이라면 이쪽일 가능성 높음
• 특징: 백화점 같은 쇼핑 공간이 잘 구성되어 있음
제2터미널 (T2)
• 주요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Solaseed Air
• 원래 국내선 전용이었으나, 최근 일부 국제선 출발도 담당
• 예: ANA의 일부 국제선(홍콩, 타이베이 등)
•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국제선 터미널 (T3)
• 다양한 국가의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국제선 전용 터미널
• 한국 ↔ 일본 노선 대부분 여기에 도착/출발
• 철도·모노레일 접근성도 좋고, 24시간 음식점도 있음
• 출국장 쪽 전망대와 라면 스트리트, 편의점이 인기
터미널 간 이동 방법인데 무료 셔틀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T1-T2-T3 순서로 순환한다. 리무진 버스가 터미널 3까지 안 가는 경우도 있으니까 혹시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3. 하네다 공항 스케치
하네다 공항에서 바라보는 비행기 사진들. 사진을 정리하다, 안타까운 인물이 보이다....왜 그랬니...암튼 비행기 타러 내려 가는 길에서 아쉬움 마음에 한 커트.
김포공항과 달리 천고가 높고, 먹을 곳이 많다. 김포 공항도 빨리 하네다 처럼 리뉴얼이 되어 더 편리한 공항이 되길 바란다. 인천 공항도 좋지만 서울에 가까운 공항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
공항에 스시 파는 곳이 있다. 생선 비린내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어떻게 관리하는지 냄새는 나지 않았다...신기...
역시 캐릭터의 나라답게 공항에 디즈니 캐릭터를 파는 자판기가 있다. 키링 같은 것인데 대략 2만5천원 정도. 걷다보니 패밀리 마트 자판기 등장! 오니기리, 샌드위치, 감자칩까지. 샌드위치를 먹고 싶긴 했지만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을것이라 참았다. 한국이 다른 건 다 일본 따라잡았는데, 편의점에서 파는 음식 퀄리티는 왜 아직까지 멀었는지 안타깝다.
조용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주로 서양 사람들이 많은 이용하는 카페였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간다. 창 밖으로 내가 타고갈 일본항공(JAL) 비행기가 보인다. 늘 아쉬움과 피곤함이 교차하는 귀국길 공항길. 김포-하네다 노선이 조금 더 싸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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