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중국음식 (2)
여행스토리텔러

1. 3년 6개월만에 만나는 친구많고 많은 중국의 도시 중에서 대련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다. 2019년 겨울, 그러니까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대련을 여행했다. 숫기가 없어서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건다든지, 아님 전화번호를 물어보거나 하는 일은 절대 못하는데, 인생에서 딱 한번 용기를 낸 적이 있는데 바로 2019년 대련여행에서다.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용기를 내 위챗 ID를 교환하자고 했다. 순순히 위챗 ID를 교환하기는 했는데, 나중에 따로 만나서 차라도 한잔 하자고 했으나,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을 내주지는 않았다. 그 뒤로 따로 사적으로 만나지는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일단은 귀국. 2. 코로나 발발모두 기억하다 시피 2020년 초에 중국에서 코로나가 ..

1. 중국 음식중국은 여행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데 한가지 불편한 것은 음식이다. 한국인의 입 맛에 딱 맞는 음식도 있지만 잘못시켰다가 한 숟가락도 못 먹는 음식도 많다. 게다가 어려운 한자 투성이라 메뉴를 보고 주문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일단 첫날 저녁은 익숙한 일식 식당에 갔다. 대련은 한때 일본이 지배하던 곳이고 요즘도 일본 기업이 많아 일식당이 많다. 왼쪽부터 참치 김밥, 야채 볶음, 소라 볶음.3가지 음식 합해서 153원(30,000원) 정도 2. 오랜만에 만나는 전차대련은 꽤 현대적인 도시지만 오래된 유산도 간직한 매력적인 도시다. 대표적인 것이 전차다. 옛날에는 서울에도 있었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샌프란시스코 등 몇 몇 도시는 오래된 전차를 해당 도시의 상징적인 유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