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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텔러

1. 들어가며도쿄에서 벗어나 하코네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여기 정말 일본 맞아?" 싶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고라 역(Gora Station)이다. 하코네 등산철도의 마지막 정차역인 이곳은, 말 그대로 하코네 여행의 종착지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산악열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어느새 고요한 산속 마을 같은 고라에 도착하게 된다. 2. 고라역 스케치우선 고라역이 어떤 모습인지 보자. 역의 모습이 산속에 위치한 통나무집 처럼 생겼다. 역이 지나는 선로 가까이에 가보면 보면 이곳이 높은 지대임을 실감할 수 있다. 역에서 쭉 걸어 나오면 조그만 온천호텔과 미술관, 카페들이 보인다. 3. 고라 역의 매력은?고라 역에서는..

1. 들어가며 일본 하코네(箱根)는 온천으로 유명하지만 온천을 즐긴 후 가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하코네 유리의 숲 박물관 (箱根ガラスの森美術館, Hakone Glass no Mori Museum)이다. 이곳은 베네치아 유리를 테마로 한 미술관인데, 이탈리아 베네치아 무라노 섬의 유리 공예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유럽풍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조화를 이룬다. 2. 박물관 입구일본은 소박한 박물관이나 전시관이 많은데 하코네 유리의 숲 박물관도 들어가는 입구가 꽤 소박하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건물 느낌도 든다. 입구를 통과하면 전체적인 정원이 보인다. 사진 속에 보이는 다리가 반짝이는 유리의 길인데 수천 개의 크리스탈 컨셉으로 장식되어 있다. 낮에는 사실 큰 감흥은 없는데..

1. 들어가며하코네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관광지이며, 후지산과도 가깝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명한 미술관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 사람들이라면 모두 추운 겨울에 노천 온천탕에서 몸을 녹이는 경험을 한번쯤 해보고 싶어할텐데 이번에 하코네 온천에서 나도 드디어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온천욕을 즐겼다. 2. 히라마츠 온천 리조트이번에 방문한 온천 호텔은 히라마츠 온천 호텔이라는 곳이다. 하코네가 미술관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이곳 호텔은 로비와 방을 미술관 컨셉으로 만들었다. 아래는 홈페이지 링크인데 들어가서 보면 무척 클래식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깨끗한 공기와 나무에 둘러쌓인 경치도 좋고, 방의 구조도 꽤 편리하고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녁과 아침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