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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면 커피를 마시자

여행스토리텔러 2024. 5. 11. 15:52

1. 들어가며

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커피를 한찬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기보다는 그냥 또렷해진다고나 할까. 암튼, 그래서 근처에 가까운 카페가 있으면 아침 일찍 들러 커피를 마시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아침 일찍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기 어렵다. 
 
스타벅스가 대략 오전 7시 전후로 오픈하고, 맥도날드가 8시 쯤 문을 연다. 그런데 집 근처에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없을 것이다. 우리 집에서도 스타벅스까지는 걸어서 대략 10분쯤. 그러다보니 일본에 가면 드립 커피를 꼭 사온다. 굉장히 다양한 드립 커피를 팔기 때문이다. 

2. 일본에서 드립 커피를 사러 가자

일본에서 우리 나라로 치면 이마트나, 롯데마트 같은 곳에 가면 커피 코너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원두와 믹스커피가 많은 반면, 일본은 드립 컵피 종류가 많다.  보통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커피 브랜드 UCC 제품을 많이 사왔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았기 때문이다.

UCC커피

 
그런데 이번 방문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브랜드를 구입해 봤다. 아래 그림은 이번에 가서 사온 커피 종류 세 가지. 놀랍게도 스타벅스 브랜드 드립커피도 있다. 

일본드립커피

 
제일 오른쪽에 있는 탈리스 (Tully's) 커피는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프랜차이즈 커피라고, 나의 주변 사람들이 말한다. 일본에 가면 꼭 탈리스 커피를 마셔보기 바란다. 그런데 탈리스 드립 커피는 직접 가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보다는 못한 것 같았다. 
 
아래 사진은 스타벅스 드립 커피 내리는 모습. 보통은 종이 날개 부분에 컵에 걸치는 고리가 있어 커피가 컵 안으로 들어가는데 스타벅스는 바닥을 컵에 걸치게 되어 있다. 당연히 이 방식이 더 편리하고 깔끔하다. 

스타벅스드립커피
스타벅스 드립 커피

 
참고로 드립 커피는 먼저 물을 살짝만 부어 커피를 물에 불려야 한다. 바로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부어 내리면 커피 원두 맛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는다. 아래 그림처럼 처음에 커피가 물에 젖고 부풀어 오를 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한다. 
 

드립커피
드립하는 법

 
참고로 신선하고 좋은 커피일 수록 물을 부었을 때 많이 부풀러 올라야 한다. 위의 그림은 일본에서 사온 드립 커피이고 아래는 카페에서 좋은 원두를 사용했을 때 많이 부풀어 오른 일반적인 모습니다. 
 

3. 일본 스타벅스와 추천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일본에도 스타벅스가 많이 있지만, 항상 자리가 없다. 게다가 자리 배치도 한국 보다는 좁아서, 뭔가 편안한 느낌이 없다. 게다가 한국 스타벅스와 맛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탈리스 커피 추천한다.  

Tully's
탈리스 커피

 
참고로 샌드위치가 맛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집도 소개한다. 엑셀시오(Excelsior) 카페. 

엑셀시오카페
엑셀시오 카페

 
아래는 엑셀시오 커피에서 파는 샌드위치 종류. 사진만 봐도 침이 돈다. 

샌드위치
엑셀시오 카페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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