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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 3터미널 총 정리

여행스토리텔러 2024. 5. 7. 13:09

1. 들어가며

요즘 일본 정말 많이들 간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대한한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타고 일본에 가는 건 이제 과소비가 되었다. 거의 대부분 저가 항공으로 일본을 다녀올 것 같고, 도쿄라면 비행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라서 저가 항공으로 가기에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라 다행이긴 하다.  

 

2. 제주항공의 결단과 나리타 공항 3터미널

코로나가 회복세에 접어 들고 있을 때, 제주항공은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데, 일본 운항 편수를 선제적으로 늘였다. 그래서 현재도 일본에 가는 운항 편수는 제주항공이 압도적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거의 한 시간에 한 대 운항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가? 제주 항공은 나리타 공항 3터미널을 전세내고 있는 느낌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3터미널에서 서울, 청주, 마닐라, 상해, 대만에 가는 비행기가 있는데, 청주에서 일본 가는 에어로 K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을테니 서울에서 제주항공을 이용해 도쿄로 간다면 3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그런데 3터미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정보도 없고 조금 생소하다. 

 

 

 

3. 3터미널은 2터미널의 별관 같은 느낌

일단 2터미널과 1터미널은 꽤 멀고 3터미널과 2터미널은 가깝다. 셔틀버스가 있지만 걸어 갈만하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실내로 연결되어 있다. 대략 10분정도 걸린다. 셔틀타기 귀찮으면 걸어가도 되지만, 셔틀이 자주 있기 때문에 굳이 걸어갈 필요는 없다. 그런데 왜 3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가야하느냐?

 

스카이 라이너, 나리타 익스프레스 등의 기차를 타려면 1터미널이나 2터미널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무진 버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면 3터미널에 정차하긴 하는데, 기차는 3터미널에 정차하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3터미널에 내려서 도쿄나 요코하마 등으로 가는 기차를 타라면 2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https://www.narita-airport.jp/ko/access/shuttlebus/

 

3. 셔틀은 타기 쉽다

세관 신고까지 마치고 공항을 나오면 로비가 크지 않고 로비를 나오면 바로 셔틀버스가 타는 곳이 있어 어렵지 않다. 셔틀을 타면 2터미널 8번 버스 주차장과 18번 버스 주차장에 내려 준다. 같은 2터미널인데 그냥 버스 정류장이 다를 뿐이라, 둘 중에 한 곳에서 내리면 된다. 내리면 대략 아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그 다음에는 전철, 기차 등의 표지판을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2터미널에 내려서 찍은 모습

 

4. 한국으로 귀국할 때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리무진 버스를 타면 3터미널에서 내려 주지만 기차를 타고 오면 2터미널에 내려서 3터미널로 셔틀을 타고 와야 한다. 위의 그림처럼 나오면 바로 주차장이 있으니 셔틀을 타기만 하면 된다. 제주 항공의 경우 티켓팅은 2시간 30분 전부터 시작하고, 먼저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체크인 수속은 짐만 받기 때문에 키오스크에서 탑승권 출력하지 않으면 다시 줄을 서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요망!!

 

아래 그림은 3터미널 출국할 때의 그림이다. 탑승수속 카운터의, 아마도 제주항공에서 짐을 맡기고 빨간선을 따라 이동하면 출국 심사장이다. 아래에 푸드 코트 사진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5. 국내선과 국제선 함께 이용

3터미널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이용한다. 그래서 티케팅을 하고 나서 입국 심사하는 쪽으로 걸어가면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뉜다.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 줄을 따라 가다 보면 왼쪽은 국내선, 오른쪽은 국제선이다. 

 

 

 

6. 식사는 반드시 출국 심사 전에...

3터미널은 일단 출국 심사하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면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는 조그만 카페 하나 뿐이다. 그래서 출국 심사하기 전에 있는 푸드코드에서 먼저 식사를 해야 한다. 제주항공 비행기 안에서 돈 주고 밥 사먹을 것 아니면 여기에서 밥을 사먹어야 한다. 출국 심사 할때도 안에는 식당이 없다는 안내가 붙어 있긴 하다. 

 

 

 

7. 출국 심사는 일정한 시간마다 한다

그러니까 365일 언제라도 출국 심사장 문이 열려 있지 않고, 특정 시간대만 한다. 그래서 일찍 서둘러 봤자, 출국 심사를 통과하고 게이트 앞에 가 있을 수 없다. 3터미널의 특징이다. 먼저 짐 검사를 하고 그 다음에 출국 심사를 하는데, 대부분 한산하다. 운항하는 항공사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8. 제주항공을 타고 내릴 때는 계단으로

제주항공은 내릴 때도 계단을 이용하고 탈 때도 계단을 이용한다. 불편하긴 하지만 공항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가끔은 이렇게 타는 것도 괜찮은 느낌이다. 

9. 총평

일부러 제주항공 타고 나리타 공항 3터미널로 올 필요는 없다. 어쨋든 조그만 터미널이니까. 하지만 어쩌다 보니 제주 항공을 타고 나리타 공항 3터미널로 와야한다면, 특별히 더 불편하거나, 당황스럽거나 할 일은 없다. 걱정하지 말고 발권해도 되고, 장단점이 균형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엔화 쌀때 많이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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