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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 중국여행준비]코로나 이후 험난한 중국 비자 받기 본문
1. 코로나 이후 중국 방문을 결심하다.
한국 여권 파워가 세계 1,2등 해도 가까이 있는 중국은 여전히 비자가 필요하다. 중국 정부는 상호주의 입장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하지 않는 한 한국인도 중국 방문 시 비자를 요구하겠다는 입장.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지만 일본은 중국에 무비자로 15일 체류 가능했었다. 왜 한국은 안되는거냐고~~

코로나 이전에는 여행사에 여권과 명함 한 장 주면 일주일 만에 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모든 것이 변했다.
일단 비자 발급을 위한 양식이 엄청나다. 본인의 학력은 물론 가족 사항, 심지어 연봉까지 적어야 한다. 물론 증빙 서류까지 내지는 않으니까 그냥 적기만 하면 되지만 그래도 중국 한번 들어갈려다 모든 정보 다 털리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다.

2. 여행사를 통해 비자 신청하다.
현재 비자 신청 과정은 이러하다.
1. 여행사 통해 신청 서류 작성(여권과 사진 제출) - > 2. 예비 심사를 거쳐 지문등록 일자 받기(이게 2주 이상 걸린다) -> 3. 비자센터 방문해 지문등록하고 비자 신청 -> 4. 신청 후 4일 후 비자 발급
개인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직장인이 할 짓은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돈으로 시간을 사는 쪽을 선택했다.
3. 오전 9시 지문등록하러 가다.
5월 23일 충무로에 있는 비자센터(남산스퀘어 빌딩 3층)에 방문했다. 오전9시 부 터 한다 길래 30분 일찍 도착해서 근처를 구경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느라 아침을 먹지 못해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괜찮아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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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매장에 외국 손님이 두 테이블. 관광객에게 유명한 카페인 듯.
암튼 커피 한잔과 소보로 빵으로 배를 채우고 느긋하게 비자센터에 도착했더니. 헉. 이미 대기 중인 사람들로 꽉 차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도착하자 마자 바로 대기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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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내 앞에 133명이 대기 중이다. 사진은 대기표 사진. 사진을 보면 대기표 뽑은 시간이 8시 39분인데 직원이 미리 뽑아서 나눠 주는 형식이다.
아마도 9시 이전부터 대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면 나처럼 여유 부리지 말고 바로 대기하는 것이 팁!!
4. 하지만 빨리 끝나는 지문등록
내 앞에 133명이 대기 중이었지만 일단 지문등록하는 접수창구가 대략 16~17개 정도 되는 데다가 지문등록 자체는 그렇게 시간이 걸릴 일이 없어 대략 25분 만에 끝났다.
5. 비자 신청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언 조언
일단 요즘 대기 기간이 엄청 길다.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이 상태일 것 같다. 왜냐하면 코로나 이후니까. 하지만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혹시라도 더 나빠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비자 신청하는 사람들 중에 놀러 가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대부분 출장 가는 느낌.
암튼 비자를 여행사에 맡기고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3주 정도는 걸리니 출발일 고려해서 미리 미리 챙기자!!
6. 비자 신청 비용
항 목 | 금 액 | 참 고 |
비자신청 대행비 | 200,000 | 복수 비자 신청함. 단수는 100,000원 |
서울까지 광역 왕복 버스비 | 5,600 | |
카페에서 커피와 빵 | 4,500 | |
내 소중한 연차 |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내 소중한 연차~~ |
합계 | 21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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