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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가면 사와야할 것들

다양한 커피 아이템

여행스토리텔러 2025. 6. 17. 13:29

들어가며

카페에서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가 맛은 제일 좋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이제 슬슬 드립커피로 눈을 돌리는 중. 그래서 프랜차이즈 카페나 마트에서 드립 커피가 보이면 일단 사 놓고 집에 재워둔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드립 커피 종류는 일본이 훨씬 더 다양하다. 그래서 일본에 가면 거의 항상 드립 커피를 구매한다. 이번 방문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뭘 업어 왔을까? 

 

탈리스(Tull'ys) 커피

일본 현지에서는 가장 맛있는 커피 브랜드라는 탈리스. 아마도 한국의 할리스라는 카페 프랜차이즈 이름도 탈리스에서 힌트를 얻지 않았냐고, 합리적으로 의심해 본다. 물론 나는 한국의 할리스를 매우 애정하는 사람이므로,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무시하지는 않는다. 하하. 

 

 

암튼, 탈리스에서도 드립 커피를 파는데, 탈리스 카페에서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마트에서도 판다. 이번에는 탈리스의 드립 커피를 사왔다.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중남미 커피 원두를 좋아해서, 콜롬비아 커피를 구매했다. 드립백이 5개가 들어 있다. 

 

마시는 방법과 커피의 맛 타입이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내용을 해석하자면 이렇다. 

풍미: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이 하루를 우아하게 시작하게 해준다.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긴 여운이 특징
맛 밸런스 (그래프 참고):
  - 쓴맛: 중간
  - 바디감: 강함
  - 깔끔함(후미): 약간 낮음
가루 전체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20~30초간 증기로 우려내면 더 맛있게 완성되고, 필터에 커피가 잠긴 상태에서 잠시 기다리면 진하게 우려지며, 몇 번에 걸쳐 나눠서 물을 부으며, 총 추출량은 약 140mL

 

실제로 마셔보니 맛은 무난하다. 드립백 커피 맛은 브랜드에 따라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싼건 확실히 맛이 없는 건 확실하다. 그런데 드립백 커피를 사려다 바로 옆 진열대에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천하의 스타벅스 커피지만, 인스턴트 커피 형태로 마셔보니, 역시 인스턴트라는 태생적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를 인스턴트로 만들어 내 놓으면 인기는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에서 각잡고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도 좋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런 분말 형태의 커피 제품도 많이 생산되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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